오라 디지털 액자, 어버이날 ‘인생 선물’ 등극…할인 기회는?

어버이날 선물 고민 끝! 더버지가 추천한 '살아있는 사진 앨범' 오라(Aura) 디지털 액자가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액자의 특징과 한국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분석합니다.

어버이날 선물, 솔직히 매년 막막하다. 현금 봉투는 성의 없어 보이고, 건강식품은 작년에도 드린 것 같다. 올해는 진짜 오래 기억될 걸 드리고 싶다면, 미국 IT 매체 The Verge가 강력 추천한 오라(Aura) 디지털 액자를 눈여겨볼 만하다. 마침 어버이날을 앞두고 할인까지 들어갔다.

벽에 걸면 손주 사진이 알아서 채워진다

오라 프레임은 USB나 SD카드 꽂고 끝나는 구식 디지털 액자랑 다르다. Wi-Fi로 연결해두면, 가족 중 누구라도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을 보내는 즉시 액자에 뜬다. 구조 자체가 단순하다. 보내는 사람은 앱으로 전송, 받는 사람은 그냥 보기만 하면 된다.

설정도 딱 한 번이다. Wi-Fi 연결하면 그게 끝이다. 이후로는 가족들이 보내는 사진이 계속 쌓인다. 앨범 찾아서 넘겨볼 필요도 없고, 부모님이 클라우드 앱을 직접 만질 필요도 없다. 멀리 사는 자녀가 아이 사진을 찍어 보내면, 부모님 집 벽에 걸린 액자에 자동으로 올라온다. 생각해보면 꽤 감동적인 그림이다.

스펙 뜯어보면 이렇다

오라 프레임이 일반 디지털 액자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기능별로 보면 이렇다.

  • 무제한 클라우드 저장: 용량 걱정이 없다. 수만 장을 넣어도 된다. 수십 년치 가족 사진을 통째로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 2048 x 1536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인쇄 사진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화질이다. 흐릿하게 늘어난 LCD가 아니라 선명도가 제대로다. 디자인도 인테리어 오브제로 써도 어색하지 않은 수준이고.
  • 앱 원격 제어: 멀리 있어도 앱으로 사진 추가·삭제·순서 변경이 다 된다. 손짓으로 사진을 넘기는 제스처 컨트롤도 있다. 이건 써보면 은근히 편하다.
  • 자동 절전: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 조절되고, 밤에 사람이 없으면 알아서 꺼진다. 전기 낭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할인 얼마나 되나

The Verge가 전한 바에 따르면, 오라의 아스펜(Aspen) 모델을 포함한 연결형 프레임들이 어버이날 맞아 할인 판매 중이다. 약 30달러(한화 약 4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평소에 눈길은 갔지만 가격이 걸렸다면, 지금 타이밍이 나쁘지 않다.

다만 국내 직배송이 안 된다는 게 걸린다. 해외 직구를 감수해야 한다. 번거로움을 넘을 만한 가치가 있냐는 상황마다 다르다. 부모님이 사진 보는 걸 좋아하시거나,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경우라면 그 가치는 충분히 된다. 매년 비슷한 선물에 지쳐있다면 더욱.

한국 시장, 어떻게 볼 건가

국내 디지털 액자 시장을 보면 여전히 USB나 SD카드 방식이 주류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족이 실시간 사진을 공유하는 스마트 액자 개념은 아직 대중화됐다고 보기 어렵다.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제품들도 많고, 오라 같은 방식은 낯설다.

그런데 인프라만 놓고 보면 한국만큼 잘 맞는 시장이 없다. 초고속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최고 수준, 카카오톡으로 사진 공유가 이미 일상인 문화. 토대는 이미 깔려 있다.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되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메신저 화면과 벽에 걸린 물리적 액자가 주는 감성은 다르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딩크족과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사진이나 여행 기록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수요도 있다. 부모 자녀 사이에만 국한된 물건이 아닌 셈이다.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있다고 해도, 받는 사람은 그냥 보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라 그 장벽이 생각보다 낮다. 결국 ‘추억을 선물한다’는 개념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국내 스마트 디지털 액자 시장도 지금보다 넓어질 여지가 있다.

출처: The Verge

글로벌뉴스 데스크

글로벌뉴스 데스크

Home-In-One 글로벌뉴스 데스크는 전 세계 IT·기술 뉴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한국 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소식을 전합니다. 실리콘밸리, 유럽, 아시아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국 시장 관점에서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