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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CEO 교체: 팀 쿡의 유산과 존 터너스 시대의 미래 비전

    애플 CEO 교체: 팀 쿡의 유산과 존 터너스 시대의 미래 비전

    팀 쿡이 2011년 CEO에 오른 뒤 14년. 애플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넘겼다. 숫자만 보면 완벽한 성공이다. 근데 그 14년 내내 “애플이 진짜 충격적인 걸 내놓은 게 있나?”라는 질문이 꼬리처럼 붙어 다녔다. 이제 그 바통이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에게 넘어간다.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CEO. 뭔가 달라질 것 같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가 거기 있다.

    팀 쿡 14년, 숫자로는 완벽했다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로부터 CEO 자리를 물려받았다. 당시 “잡스 없는 애플이 살아남을 수 있겠냐”는 말이 많았다. 결과는 그 우려를 완전히 뒤집었다. 시가총액 수 배 성장, 3조 달러 돌파. 이건 순전히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극대화’가 만들어낸 숫자다. 쿡은 복잡한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재고 관리를 혁신해 생산 비용을 깎았다. 아이폰 판매 성공 위에 에어팟, 애플 워치라는 새 카테고리도 얹었다.

    • 서비스 사업 확장: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아케이드, iCloud까지. 하드웨어 하나 팔고 끝나는 구조에서 월정액이 계속 들어오는 구조로 전환했다.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 것, 솔직히 이건 탁월한 수였다.
    • 글로벌 확장 및 브랜드 강화: 중국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환경 보호·프라이버시 존중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렸다. “애플은 책임감 있는 회사”라는 인식, 쿡이 의도적으로 만든 이미지다.
    • 재무 성과: 쿡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수 배 이상 성장하며 3조 달러를 넘보기도 했다. 그의 운영 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숫자다.

    단점도 있다. 스티브 잡스식 “세상이 뒤집힐 것 같은” 발표는 없었다. 아이폰은 매년 조금씩 나아졌고, 맥은 애플 실리콘으로 확실히 도약했지만, “와, 이런 게 나왔어?”라는 충격은 줄었다. ‘기존 제품의 개선과 최적화’에 집중했다는 평가,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다. 새로운 카테고리 발굴보다는 기존 플랫폼 안정화와 확장에 집중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존 터너스는 누구인가

    2001년 애플 입사. 맥(Mac) 부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주요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서 애플의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제품들을 실제로 현실에 구현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사람, 서비스 전략가가 아니다. 물건 만드는 사람이다.

    비전 프로(Vision Pro) 개발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프로 초기 버전 완성도 논란이 있었던 건 맞지만, 그 프로젝트 자체에 손댔다는 건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를 가진 리더가 CEO가 된다. 이게 핵심 변화다.

    ‘최적화’하는 CEO vs ‘만드는’ CEO

    팀 쿡과 존 터너스. CEO라는 공통점 외에 리더십 스타일은 꽤 다르다. 쿡이 ‘운영의 귀재’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면, 터너스는 ‘제품 중심의 설계자’로서 새로운 기술과 하드웨어 혁신에 깊이 천착하는 스타일이다.

    • 팀 쿡: 공급망 관리, 재무, 서비스 사업 확장에 강점을 가진 전략가. 기존 제품을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시장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업’이 됐다.
    •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에 깊이 뿌리를 둔 기술 전문가. 제품 개발 경험이 풍부하다. 과감한 기술 투자와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 개척으로 애플의 혁신 DNA를 다시 깨울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쿡이 다져놓은 견고한 사업 기반 위에서, 터너스는 애플의 제품들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말처럼 쉬운 조합은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는 명확하다.

    터너스 체제에서 애플 제품, 뭐가 달라지나

    존 터너스 CEO 체제에서 애플 제품군이 겪을 변화를 예측해보면 이렇다.

    1. 하드웨어 혁신 가속화: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CEO 자리에 있으니, 기존 제품 디자인 개선을 넘어 내부 구조나 핵심 부품 성능 향상에 더 집중할 여지가 크다. 애플 실리콘 이후 다음 도약이 어디서 나올지가 관건이다.
    2. AI 기술의 제품 통합 심화: AI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애플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통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터너스 체제에서 AI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더 깊이 녹아드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3. AR/VR 및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 비전 프로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터너스가 AR/VR 시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건 자연스럽다. 비전 프로의 후속작이나 새 AR/VR 기기 개발이 빨라질 수 있으며, ‘애플카’와 같은 잠재적 미래 먹거리에 대한 내부 기술 투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 자체 칩 개발 강화: 애플 실리콘의 성공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의 한계를 계속해서 돌파하려 할 것이다. 이건 터너스가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방향은 하나로 수렴된다. ‘제품 그 자체의 완성도와 혁신성’에 다시 방점을 찍는 것이다.

    서비스는 유지, 하드웨어는 반등 — 두 마리 토끼

    쿡이 만들어놓은 서비스 사업은 무시하기 어렵다. 애플 뮤직, 애플 TV+, iCloud가 만들어내는 월정액 수익은 하드웨어 판매 부진을 버텨주는 안전망이고, 락인(Lock-in) 효과도 강력하다. 한번 애플 생태계 안에 들어오면 나가기 쉽지 않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끔 답답하지만, 애플 입장에선 이게 핵심 무기다.

    터너스는 이 기반 위에 하드웨어 혁신을 올릴 것이다. 단순히 스펙을 높이는 게 아니라, 서비스와 하드웨어가 긴밀하게 연동되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AI 기반 서비스와 혁신적인 하드웨어가 결합되면, 가치는 배가된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서비스’라는 애플 생태계의 핵심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전략이 될 셈이다. 터너스 리더십 아래 애플은 양쪽 날개 모두에서 추진력을 얻으려 할 것이다.

    남겨진 과제들, 쉽지 않다

    기대만큼 숙제도 많다.

    • AI 경쟁력 확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동안 애플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차별화된 AI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제품에 녹여낼지가 당장 풀어야 할 핵심 과제다.
    • 신흥 시장 공략: 중국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도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야 한다. 중국에서 빠진 매출을 어디서 채울지는 현실적인 문제다.
    • 반독점 규제 강화: 앱스토어 정책과 플랫폼 폐쇄성으로 전 세계 규제기관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이 싸움은 터너스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이다.
    • 혁신 문화 유지 및 인재 관리: 거대 기업이 될수록 빠르게 움직이기 어렵다. 애플 고유의 혁신 속도를 유지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계속 붙잡는 것, 말처럼 쉽지 않다.

    팀 쿡이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면, 존 터너스의 목표는 다르다. 다시 ‘가장 충격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성공할지는 결국 제품이 증명해줄 것이다.

    출처: Engadget

  • 가성비 맥북 추천, 후회 없이 고르는 법

    가성비 맥북 추천, 후회 없이 고르는 법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맥북 에어를 클릭하면, 숫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기본형부터 이미 100만 원대 후반. 해외 IT 매체에서 599달러짜리 ‘보급형 맥북’ 컨셉을 진지하게 다룰 만큼 이 수요는 실재하지만, 애플은 꿈쩍도 안 한다. 그렇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다. 예산 안에서 후회 없이 고르는 방법, 세 가지 루트로 정리했다.

    가성비 맥북의 기준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맥북에서 ‘가성비’는 싸다는 뜻이 아니다. ‘지불한 돈에 비해 만족스러운 경험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가 핵심이다. 아이폰 중고 가격이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잘 버티는 거 알지 않나. 맥북도 마찬가지다.

    5년 넘게 쓸 수 있는 내구성, macOS 업데이트 지원 기간, 팔 때 받을 중고가까지 합산하면 처음 가격이 생각보다 아깝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가성비 맥북’을 찾는다는 건 싸게 사는 게 아니라, 오래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조합을 찾는 일에 가깝다.

    선택지 1: 기본형 맥북 에어 (M칩 탑재)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M1 이후로 맥북 에어의 ‘기본형’이라는 말이 좀 무색해졌다. 웹서핑, 문서 작업, 온라인 강의, 4K 영상 시청은 기본이고, 간단한 영상 편집이나 코딩 입문용으로도 딱히 부족함이 없다. 팬이 없는 설계라 도서관에서 써도 소리 하나 안 난다. 이건 진심으로 편하다.

    • 추천 대상: 대학생, 직장인, 문서 작업·웹서핑 위주 사용자
    • 장점: 신제품 만족감, 긴 배터리 시간, 검증된 성능
    • 고려할 점: 기본 사양이 8GB 램, 256GB SSD다. 이른바 ‘깡통’ 조합인데, 브라우저 탭 수십 개 켜두는 습관이 있거나 앱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리는 편이라면 16GB 램 모델을 처음부터 고르는 게 낫다. 맥북은 나중에 램을 못 바꾼다. 이 점만큼은 꼭 기억해 두자.

    선택지 2: 애플 인증 리퍼비쉬 제품

    아는 사람만 아는 루트다. 애플 인증 리퍼비쉬는 초기 불량이나 단순 변심 반품 제품을 애플이 직접 뜯어서 검수하고, 문제 있는 부품은 교체한 뒤 다시 파는 물건이다. 배터리와 외장 케이스를 새것으로 바꿔주고, 신제품과 동일한 1년 보증이 붙는다. 사실상 새 제품을 15~20% 깎아서 사는 셈이다.

    진짜 매력은 여기서 나온다. 기본형 맥북 에어 신제품 살 예산으로, 램이나 SSD가 업그레이드된 상위 모델이나 한 세대 전 맥북 프로 리퍼비쉬를 노릴 수도 있다. 다만 재고가 들쑥날쑥하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다.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는 게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귀찮아도 그게 답이다.

    선택지 3: 상태 좋은 중고 맥북 프로 (M칩)

    셋 중 가장 저렴하게 고성능을 손에 넣는 방법이다. 영상 편집이나 개발처럼 무거운 작업이 필요한데 예산이 빠듯하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단, 조건이 있다. M1 이상, 애플 실리콘 칩 탑재 모델만 볼 것. 인텔 맥북 프로는 아무리 싸도 지금 사면 후회한다.

    중고 거래할 때 직접 확인해야 할 것들:

    • 배터리 사이클 및 성능: 사이클 500회 미만, 성능 85% 이상 제품을 고른다. [설정 > 배터리]에서 바로 확인된다.
    • 디스플레이: 밝은 화면, 어두운 화면 둘 다 켜봐야 한다. 불량 화소, 빛샘, 코팅 벗겨짐 —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답이다.
    • 외관 및 기능: 키보드 모든 키 정상 작동, 트랙패드 클릭감, 포트 인식 여부까지 그 자리에서 테스트한다. 믿고 사는 게 아니라 확인하고 사는 거다.

    개인 간 거래가 꺼려진다면 전문 중고 IT 기기 판매 업체도 있다. 조금 더 비싸지만 최소한의 보증이 따라온다. 이쪽이 심리적으로 편하다면 그 돈이 아깝지 않다.

    이 두 가지는 건드리지 마라

    가격이 싸다고 덜컥 집었다가 후회하는 모델이 딱 두 종류 있다.

    1. 인텔 CPU 탑재 맥북: 아무리 저렴해도 추천하지 않는다. M칩 대비 발열, 소음, 배터리 효율이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애플 소프트웨어 지원도 점점 줄고 있어 앞으로 갈수록 불편해진다.
    2. 나비식 키보드 탑재 모델 (2016~2019년): 이 시기 맥북은 키보드 내구성 결함이 심각했다. 작은 먼지 하나에 키가 중복 입력되거나 아예 안 눌리는 일이 잦았고, 애플이 무상 교체 프로그램까지 운영했을 정도다. 굳이 이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자주 나오는 질문 두 가지

    Q: 맥북 에어 vs 맥북 프로, 성능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A: 일상 작업에서는 거의 차이를 못 느낀다. 차이가 갈리는 건 고사양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처럼 CPU·GPU를 장시간 100%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에어는 발열이 쌓이면 성능을 스스로 낮추는데, 프로는 팬이 돌면서 열을 식히니 최고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한다. 팬 하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Q: 8GB 램이면 충분할까요, 16GB로 가야 할까요?
    A: 웹서핑·문서 작업·영상 시청이 전부라면 8GB도 충분하다. 포토샵, 영상 편집, 가상머신, 개발 도구를 동시에 돌리는 환경이라면 16GB가 훨씬 쾌적하다. 맥북은 구매 후 램 업그레이드가 안 된다. 지금 내 사용 패턴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결정하는 게 맞다.

    출처: The Verge

  • 에어팟, 지금이 역대급 구매 타이밍? 모델별 할인 총정리

    에어팟, 지금이 역대급 구매 타이밍? 모델별 할인 총정리

    애플 제품은 제값 주고 사면 안 된다. 이건 반쯤 농담이고 반쯤 진심이다. 에어팟은 특히 그렇다. 출시 후 6개월만 지나도 오픈마켓에서 정가보다 훨씬 싸게 풀린다. 정가 구매를 망설였다면 지금이 모델별로 따져볼 시점이다.

    에어팟 프로 2세대 — USB-C로 바뀐 것 그 이상

    현재 에어팟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건 프로 2세대다.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 통화 음질, 아이폰과의 연결 안정성.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 많지 않다. 최근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뀐 신모델이 나왔고, 덕분에 기존 라이트닝 모델 재고 처리 할인도 종종 뜬다. 이 타이밍을 노리면 꽤 싸게 잡힌다.

    The Verge 보도를 보면, 에어팟 프로 2세대는 블랙 프라이데이나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할인율이 가장 높은 모델 중 하나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오픈마켓 중심으로 정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이 자주 뜬다. 살 때 고려할 점은 세 가지다.

    • 노이즈 캔슬링: 출퇴근 지하철이나 소음 심한 카페에서 써보면 안 된다는 선택지가 사라진다. 이건 써봐야 아는 차이다.
    • USB-C vs 라이트닝: 아이폰 15 시리즈 쓰고 있으면 USB-C로 통일하는 게 편하다. 가격이 우선이면 라이트닝 재고 할인 폭을 노리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
    • 공간 음향: 애플 뮤직이나 애플 TV+ 콘텐츠 자주 본다면 체감 차이가 크다. 유튜브만 보는 경우엔 솔직히 큰 차이 못 느낄 수도 있다.

    오픈형 선호라면 — 에어팟 3세대와 2세대 비교

    귀를 막는 커널형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주변에도 프로 살 돈 있으면서 굳이 2세대 쓰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오래 껴도 귀가 안 아프다는 것. 에어팟 3세대는 프로와 비슷한 외형에 공간 음향도 지원하고, 에어팟 2세대는 ‘콩나물’ 디자인 원조로 지금은 10만 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왔다.

    에어팟 2세대가 아직도 팔리는 이유가 있다. 통화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한테 여전히 인기다. 오픈형 구조라 장시간 착용해도 귀 부담이 덜하고, 외부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린다. 큰 기능 없이 선 없는 이어폰 하나면 충분하다 싶으면, 2세대는 가성비로는 아직도 경쟁력이 있다.

    에어팟 맥스 — 70만 원짜리를 50만 원대에 잡는 법

    에어팟 맥스는 7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 때부터 말이 많았다. 케이스 디자인까지 논란이 됐다. 그래도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성능만큼은 진짜라는 마니아층이 생겼다. 정가가 높으니 할인 금액 자체가 크다. 그게 에어팟 맥스의 역설적 매력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나 연말 시즌 해외 직구로 50만 원대에 잡히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국내도 재고 상황에 따라 파격 할인이 뜰 때가 있으니 꾸준히 가격 추적해두면 쓸모가 있다. The Verge에 따르면 에어팟 맥스는 애플 제품 중 감가상각이 비교적 큰 편이다. 프리미엄 헤드폰을 노린다면 할인 타이밍을 잘 잡는 게 핵심이다.

    지금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모델 골랐으면 이제 타이밍이 문제다. 에어팟 프로 2세대와 3세대는 이미 가격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쿠팡 와우 할인이나 11번가, G마켓 빅스마일데이 같은 국내 대형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정가보다 꽤 저렴하게 구매가 된다. 만족도도 높다.

    변수는 있다. 올가을 에어팟 4세대 혹은 저가형 ‘라이트’ 모델 출시 루머가 계속 나온다. 신제품이 뜨면 기존 모델 가격이 한 단계 더 내려갈 여지가 생긴다. 삼성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도 무시할 수 없고, 중고 시장 물량도 꽤 많다. 급하지 않다면 다음 대형 할인 시즌이나 신제품 발표 후를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당장 필요하다면 쿠팡 와우 회원 할인부터 확인하고 결제하면 된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