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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테미스 계획이란? 달에 가는 진짜 이유

    아르테미스 계획이란? 달에 가는 진짜 이유

    아폴로 17호가 달을 떠난 게 1972년이다. 54년이 지났다. 그 오랜 침묵 끝에 NASA가 다시 달로 향하는데, 이번엔 분위기가 확 다르다. 깃발 꽂고 악수하고 돌아오는 쇼가 아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처음부터 ‘살러 간다’는 전제로 설계됐다. 단순 방문이 아닌, 거주·자원 채굴·화성 전진기지. 목표가 이미 세 단계 앞을 보고 있다.

    아폴로와 뭐가 다른가

    핵심 키워드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다. 한 번 갔다 오는 구조가 아니라, 우주비행사가 달에 머물고, 실험하고, 자원을 뽑아 쓰는 구조를 만드는 것. 아르테미스의 네 가지 축은 이렇다.

    • 정기적 유인 달 탐사: 달 표면과 궤도에서 장기 체류하며 과학 연구와 기술 실증을 쌓는다.
    • 달 궤도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 달 궤도에 소형 전초기지를 짓는다. 착륙선의 허브이자, 심우주 탐사의 중간 기착지 역할이다.
    • 달 자원 현지 활용(ISRU): 달 남극 영구음영지역의 물(얼음)을 캐서 식수·산소·로켓 연료(수소)로 쓴다. 지구에서 연료를 다 싣고 가는 게 아니라 현지 조달. 장기 체류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조건이다.
    • 화성 유인 탐사 전초기지: 달에서 방사선 노출 대응, 생명 유지 시스템, 심우주 항해 기술을 먼저 시험한다. 화성은 그 다음 챕터다.

    스페이스X, 한국, 그리고 거대한 합작

    NASA가 주도하지만 미국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 국가도 기업도 여럿이다. 아폴로 때와 비교하면 구조 자체가 바뀌었다.

    민간 기업 역할이 압도적으로 커졌다. 스페이스X는 유인 달 착륙선(Starship HLS) 개발사로 낙점돼 아르테미스 3호 핵심을 맡는다. 블루 오리진, 록히드 마틴도 착륙선·로버·우주복 분야에서 참전 중이다. NASA 입장에선 정부 독점 구조를 걷어내고 민간 우주 생태계를 키우려는 전략적 변화다. 정부가 발주자가 되고 민간이 시공사가 되는 모델로 완전히 전환됐다는 점에서, 이건 아폴로 시대와 결이 다른 얘기다.

    국제 파트너는 ESA(유럽우주국), JAXA(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CSA(캐나다우주국) 등이 참여한다. 한국도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한 참여국이다. 그냥 이름만 올린 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달 궤도선 ‘다누리’로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실질적인 기여다.

    1호부터 3호까지, 지금 어디쯤 왔나

    아르테미스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핵심 초기 미션 세 가지다.

    • 아르테미스 1 (완료):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무인 달 궤도 비행 테스트.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체 프로젝트의 시동이 걸린 순간이었다.
    • 아르테미스 2 (예정): 우주비행사 4명이 탑승해 달 궤도를 비행하고 귀환한다. 달 착륙은 없다.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와 심우주 항법 시스템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게 목적이다. 아폴로 8호와 비슷한 구조지만, 검증 항목이 훨씬 많다.
    • 아르테미스 3 (예정): 54년 만에 인류가 다시 달에 발을 딛는다. 인류 최초의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가 달 남극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다. 체류 기간은 약 일주일, 주요 임무는 물 얼음 샘플 채취다.

    루나 게이트웨이: 달 궤도의 환승역

    루나 게이트웨이(Lunar Gateway)는 달 궤도를 도는 소형 우주정거장이다. 지구 저궤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른데, 규모는 훨씬 작다. 거주 공간, 과학 실험실, 도킹 포트를 갖춘다.

    동선을 보면 왜 필요한지 바로 납득이 된다. 지구에서 오리온이 날아와 게이트웨이에 도킹한다. 우주비행사는 거기서 대기 중인 달 착륙선으로 환승해 표면으로 내려간다. 임무를 마친 뒤엔 다시 게이트웨이로 복귀해 귀환한다. 매번 거대한 로켓으로 착륙선을 달까지 직접 쏘아 보낼 필요가 없어지니 미션 효율이 완전히 달라진다. 화성 등 더 먼 목적지로 가는 탐사선의 중간 보급 기지로도 쓸 여지가 있다.

    달 남극에 물이 있다는 게 왜 중요한가

    달 남극의 영구음영지역. 수십억 년 동안 햇빛이 한 번도 닿지 않은 크레이터 깊은 곳이다. 과학자들은 이곳에 막대한 양의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할 것으로 추정한다.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나온다. 산소는 우주비행사 생명 유지에 필수, 수소는 강력한 로켓 연료다. 달에서 직접 연료를 만들면 지구 중력을 이겨내며 무거운 연료를 쏘아 올릴 이유가 사라진다. 우주 탐사 비용 구조가 통째로 뒤집히는 얘기다. 거기다 달 표면엔 핵융합 발전 원료로 연구 중인 헬륨-3(Helium-3)와 희토류 등 희귀 광물도 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이 단순한 과학 탐사지를 넘어 자원 경제의 새 무대가 될 가능성이 거기 있다.

    달이 목적지가 아닌 이유

    아르테미스의 진짜 종착지는 달이 아니다. 화성(Mars)이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 가본 사람이 없으니 장기 우주 방사선 노출, 심리적 고립, 생명 유지 시스템 한계 같은 문제가 전부 미지수다. 달은 지구에서 3일 거리다. 뭔가 틀어지면 대응 가능한 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기술을 먼저 시험해볼 수 있다. 이상적인 테스트베드다.

    달에서 쌓은 방사선 대응 데이터, 현지 자원 활용 경험, 심우주 거주 노하우가 화성 미션의 설계도가 된다. Wired 보도에 의하면, 아르테미스 계획은 인류를 ‘다행성 종족(Multi-planetary species)’으로 만드는 여정의 첫 챕터다. 달은 챕터 1. 화성은 챕터 2다.

    출처: Wired

  • AI도 대체 못하는 직업, 5가지 공통점은?

    AI도 대체 못하는 직업, 5가지 공통점은?

    생성형 AI가 기사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코드까지 짜는 걸 보면 솔직히 좀 서늘하다. 실리콘밸리에서는 AI로 인한 일자리 격변을 기정사실처럼 떠들어댄다. 근데 모든 일이 AI에 먹힐 거란 전망은—약간 과하다.

    어떤 일들은 AI가 더 발전할수록 오히려 더 선명하게 인간만의 영역으로 남는다. 문제는 그게 어떤 일이냐는 거다. 특정 직업 리스트를 나열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공통점을 파악하는 게 훨씬 쓸모 있다. 어느 직무에 있든 자기 커리어를 AI-Proof하게 설계할 실마리가 거기 있으니까.

    AI가 못 하는 게 뭔지부터

    AI의 강점은 명확하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뽑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적해를 찾는 건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근데 딱 거기까지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 대처, 진정한 공감 능력, 데이터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력—이 세 가지 앞에서 AI는 아직 답을 못 낸다. 이 지점이 인간의 값어치가 살아있는 곳이다.

    공통점 1: 깊은 공감과 신뢰 기반의 소통

    AI 챗봇도 위로의 말은 한다. 근데 힘든 사람에게 그 말이 실제로 닿는지는 별개 문제다. 사람의 미묘한 표정, 목소리의 떨림, 말 속에 숨은 맥락—이걸 읽고 깊은 신뢰 관계를 쌓는 건 여전히 인간만의 영역이다.

    • 관련 직업 예시: 심리 상담사, 정신과 의사, 사회 복지사, 특수 교사, 노련한 영업 관리자

    이 직업들의 핵심은 지식 전달이 아니다. 상대방과 깊은 신뢰를 쌓고, 감정적 교감을 통해 문제의 근본을 건드리는 것. AI가 아무리 정교한 상담 스크립트를 학습해도,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에게 진정한 버팀목이 되는 건—결국 사람이다.

    공통점 2: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환경에서의 작업

    공장 자동화 로봇은 정해진 동작을 수천 번 완벽하게 반복한다. 하지만 매번 상황이 다른 비정형 현장은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MIT 테크 리뷰가 전한 바에 따르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은 AI 로봇 기술의 오랜 난제다.

    • 관련 직업 예시: 배관공, 전기 기술자, 건설 현장 인력, 외과 의사(응급 수술 포함)

    낡은 아파트 수도관이 터졌다고 생각해보자. 배관 구조가 집마다 다르고, 문제의 형태도 매번 다르다. 수많은 변수를 그 자리에서 읽고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여 해결하는 능력—이게 현재 AI 로봇으로는 구현이 굉장히 어렵다. 이건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

    공통점 3: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비판적 사고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조합해 그럴싸한 결과물을 낸다. 근데 세상에 없던 개념을 창조하거나, 복잡한 데이터 이면의 통찰을 발견하거나, 조직의 미래를 거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건—차원이 다른 능력이다.

    • 관련 직업 예시: 기초 과학 연구원, 예술가, 소설가, 비즈니스 전략 컨설턴트, 스타트업 창업가

    AI는 훌륭한 조수 역할을 한다. 방대한 논문을 요약하고,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준다. 근데 결정적으로 어떤 질문을 던질지, 어떤 가설을 세울지, 분석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지—이건 결국 사람 몫이다. AI가 답을 내도, 그 답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도 인간이다.

    공통점 4: 복잡한 윤리적, 사회적 맥락 판단

    법정의 판결, 기업의 윤리 강령 제정, 국가의 외교 정책 결정. 이런 것들은 데이터와 법률 조항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회적 통념, 시대적 가치, 인간적 공감—이 복합적인 요소들을 꿰어 고도의 판단을 내리는 일이다.

    • 관련 직업 예시: 판사, 변호사, 고위 정책 결정자, 기업 윤리 담당자

    AI에게 법률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결을 내리게 하는 시도는 이미 있다. 결과가 항상 정의롭다고 말하긴 어렵다. 법의 틈새에서 인간적인 연민이 필요한 경우, 혹은 새로운 기술 발전에 맞춰 없던 윤리 기준을 세워야 하는 경우—AI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그래서 뭘 준비해야 하나

    AI 시대 생존 전략은 AI와의 대결이 아니다. AI를 뛰어난 도구로 활용하면서,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역량을 키우는 것. 내 일에서 위 4가지 공통점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거기에 집중하면 된다.

    • 소통 능력 강화: 동료와의 협업, 고객과의 관계 형성. AI가 스크립트를 써줘도 관계는 사람이 만든다.
    • 문제 해결 능력: 정형화된 업무는 AI에 맡기고,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데 집중하라.
    • 창의적 기획: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라.
    • AI 리터러시: 새로운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내 업무에 붙이는 능력. 이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다.

    AI는 위협이라기보다—우리를 더 인간다운 일에 집중하게 만드는 강력한 촉매제다. 변화의 방향을 제대로 읽고 준비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출처: MIT Tech Review AI

  • 플레이스토어 앱 리뷰 검색, 120% 활용법

    플레이스토어 앱 리뷰 검색, 120% 활용법

    별점 4.8짜리 앱을 깔았다가 10초 만에 지운 경험이 있다. 광고가 5초마다 튀어나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고를 때 별점과 다운로드 수만 보는 건 반쪽짜리 판단이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수백만 개 앱이 등록된 플랫폼에서 진짜 쓸 만한 앱을 골라내는 건 생각보다 까다롭다. 리뷰를 전부 읽자니 시간이 없다. 다행히 플레이스토어에 꽤 쓸모 있는 기능 하나가 숨어 있다.

    별점은 믿을 수 없다, 진짜 이유

    평점은 조작된다. 구글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현실이다. 리뷰 조작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십 달러에 수백 개의 긍정 리뷰를 심을 수 있다. 상위 리뷰 3~5개만 훑고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이유다.

    진짜 정보는 중간 어딘가에 묻혀 있다. 개발사가 절대 공개하지 않을 솔직한 버그 제보, “업데이트 후 핵심 기능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분노 리뷰, “결제는 됐는데 아무것도 안 열린다”는 환불 요청 글—이런 것들이 리뷰 3페이지, 10페이지 어딘가에 꼭 있다. 문제는 그걸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별점 4.5점짜리 앱을 받고 후회한 이유는 대부분 이 ‘진짜 목소리’를 놓쳤기 때문이다. 평점은 조작될 수 있고, 상위에 노출되는 좋은 리뷰는 마케팅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 반면 수많은 일반 사용자가 남긴 솔직한 리뷰 속에는 개발자도 미처 몰랐던 치명적인 버그, 불편한 사용자 경험, 숨겨진 과금 유도 같은 정보가 담겨 있다.

    숨겨진 기능: ‘리뷰 내 검색’ 쓰는 법

    그 시간을 확 줄여주는 기능이 ‘리뷰 내 검색’이다. 플레이스토어 앱 페이지 리뷰 섹션 하단에서 ‘모든 리뷰 보기’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 거기 상단에 돋보기 아이콘이 있다. 그게 전부다. 사용법은 세 단계다.

    • 1단계: 앱 페이지 리뷰 섹션에서 ‘모든 리뷰 보기’ 터치
    • 2단계: 화면 상단 ‘리뷰 검색’ 입력창 확인
    • 3단계: 확인하고 싶은 키워드 입력 후 검색

    해당 단어가 포함된 리뷰만 즉시 필터링된다. 수백, 수천 개 리뷰를 손가락이 아프도록 스크롤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어떤 키워드가 쓸모 있냐면

    핵심은 내가 뭘 걱정하는지를 키워드로 바꾸는 것이다. 몇 가지 실전 예시다.

    • 사진 편집 앱이라면: ‘워터마크’, ‘해상도 저하’ 검색. “저장하면 워터마크가 박혀서 나온다”는 리뷰가 있으면 유료 전환 유도 앱이다. 다운로드 전에 미리 알 수 있다.
    • 게임·유틸리티 앱이라면: ‘광고’, ‘버그’, ‘튕김’, ‘렉’, ‘배터리 소모’. ‘튕김’ 하나만 검색해도 특정 기기 호환 문제가 바로 나온다. “광고가 너무 많아 게임을 할 수가 없다”거나 “특정 기기에서만 튕긴다”는 리뷰를 미리 발견하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 과금 모델이 의심스러운 게임이라면: ‘과금 유도’, ‘현질’, ‘확률’, ‘환불’. 확률 조작 의혹이 있는지, 과금 없이 진행 가능한지 리뷰에 다 나와 있다. 이건 직접 깔아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검색 결과가 너무 적게 나오면 키워드를 단순하게 줄이면 된다. ‘자동 백업 기능’ 대신 ‘백업’만 쳐도 관련 리뷰가 훨씬 많이 걸린다. 영어 키워드도 통한다. ‘bug’, ‘crash’, ‘ads’로 검색하면 해외 사용자 피드백까지 한 번에 확인된다. 오히려 이쪽이 더 날것의 반응이라 참고할 만한 경우도 많다.

    이걸로 사기 앱도 걸러진다

    별점이 높아도 깔면 안 되는 앱이 있다. 정상 앱처럼 위장한 사기성 앱이다. 구글 검수를 통과했다고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이럴 때 써먹을 키워드는 ‘사기’, ‘결제 오류’, ‘개인정보’, ‘환불 불가’다. 이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피해 경험 리뷰가 여러 개 나온다면, 아무리 평점이 4점대여도 설치하지 않는 게 낫다. 구글 검수 시스템도 못 잡아내는 실제 피해 사례를 리뷰에서 직접 확인하는 셈이니까. 보안을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선이라고 봐도 된다.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솔직히 이 부분은 차이가 크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궁금할 텐데, 애플 앱스토어는 이 기능이 없다. 리뷰를 최신순·평점순으로 정렬하는 기능은 있지만, 특정 키워드로 리뷰 내용을 직접 검색하는 기능은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 직접 스크롤하며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 부분만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확실히 앞서 있다. 원하는 정보만 바로 골라낼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차이다. 앱을 고를 때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꽤 반가운 무기다.

    자주 묻는 것들

    Q: 검색 결과가 너무 적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A: 키워드를 더 짧게 바꾸면 된다. ‘자동 백업 기능’ 대신 ‘백업’으로만 검색하면 관련 리뷰가 훨씬 많이 나온다.

    Q: 영어 리뷰도 함께 검색되나요?
    A: 그렇다. 언어 구분 없이 검색된다. ‘bug’, ‘crash’, ‘ads’ 같은 영어 키워드를 쓰면 해외 사용자 피드백까지 한꺼번에 확인 가능하다. 한국어 리뷰보다 오히려 더 직설적인 경우도 많아서 유용하다.

    Q: 모든 앱에서 이 기능을 쓸 수 있나요?
    A: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대부분의 앱에서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출처: Engadget

  • 구글 지도 제미나이(Gemini) 활용법: 여행 계획 끝판왕?

    구글 지도 제미나이(Gemini) 활용법: 여행 계획 끝판왕?

    지도 앱, 맛집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맵 즐겨찾기. 주말 나들이 하나 계획하는데 앱을 서너 개씩 켜는 건 이미 당연한 일이 됐다. 그 흐름이 구글 지도 하나로 정리될 여지가 생겼다. 구글이 제미나이(Gemini)를 지도에 통합하면서다.

    내비게이션에서 ‘플래너’로 바뀐다

    기존 구글 지도는 목적지가 정해졌을 때 빛났다. 어디 갈지 정해주면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는 것, 그게 전부였다. 제미나이가 들어오면서 역할이 달라졌다. 어디로 갈지 함께 고민해주는 여행 플래너에 가까워진 거다. “강남역 맛집” 같은 키워드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기분을 읽고 코스를 짜주는 방식이다. 마치 현지 사정 아는 친구한테 “나 오늘 이런 기분인데, 어디 가면 좋을까?” 물어보는 것과 비슷하다. The Verge 보도에 의하면 실제로 하루 일정을 제미나이에게 맡겨봤더니 기대 이상이었다는 후기였다.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

    핵심은 키워드 나열을 버리는 것. 친구한테 말하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물어보면 된다. 이런 요청이 가능하다.

    • “성수동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간 때울 건데, 빈티지 소품샵 구경하고 커피 마실 코스 짜줘.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으로.”
    • “부산 여행 마지막 날인데, 공항 가기 전에 3시간 정도 여유 있어. 근처에서 바다 보면서 브런치 먹을 만한 곳 추천해 줘.”
    • “이번 주말에 비 온다는데, 아이들이랑 갈 만한 서울 실내 장소 3곳만 알려줘. 체험 활동할 수 있는 곳이면 더 좋아.”
    • “홍대에서 혼자 조용히 책 읽기 좋은 카페, 그리고 저녁에 혼밥하기 괜찮은 식당까지 이어지는 동선으로 추천해 줘.”

    시간, 장소, 분위기, 동행인, 날씨까지 여러 조건이 섞여 있다. 예전 검색엔진이었다면 각각 따로 찾아야 했을 조건들이다. 제미나이는 이 맥락을 통째로 읽고 지도 위 수많은 정보를 조합해 답을 뽑아낸다.

    리뷰, 혼잡도, 사진까지 한 번에

    단순 장소 나열이 아니다. 제미나이의 진짜 강점은 구글이 수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한 번에 종합해서 추론하는 능력이다. ‘조용한 카페’를 찾으면, 리뷰에 있는 “조용해요”, “대화하기 좋아요” 같은 텍스트를 읽고, 시간대별 혼잡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사진 분위기까지 종합해서 결과를 뽑아낸다. 직접 탭 여러 개 열어서 정보 조합하던 과정을 AI가 대신 해주는 셈이다. 솔직히 이 부분은 꽤 편하다.

    그래도 맹신은 금물이다

    AI 환각(Hallucination) 문제는 제미나이도 피해가지 못한다. 실제로 없는 장소를 추천하거나, 영업시간 정보를 틀리게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처음 가는 지역에서 이런 오류가 생기면 일정이 꼬인다. 먼 거리 이동이 포함된 여행이라면 타격도 크다. 제미나이가 제안한 코스는 어디까지나 ‘후보군’으로만 쓰고, 최종 방문지의 영업시간이나 예약 여부는 공식 웹사이트 또는 전화로 재확인하는 게 맞다. 기능 자체도 현재 일부 지역·언어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 중이라, 국내에서 제대로 쓰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기존 여행 앱들은 괜찮을까

    즉흥적인 반나절 코스나 간단한 맛집 동선을 짜는 데는 구글 지도가 압도적으로 편해질 것 같다. 앱 서너 개 켤 필요 없이 지도 하나에서 끝나니까. 반면 며칠짜리 복잡한 여행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항공권·숙소 연동, 여행 가계부, 세부 일정 관리 같은 기능은 전문 앱이 아직 우위다. 결국 시장이 두 갈래로 나뉠 가능성이 높다. 구글 지도는 ‘빠른 탐색과 발견’, 전문 앱은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로. 어느 쪽이 맞는지는 여행 스타일에 달린 문제다. 분명한 건, 지도 앱이 AI를 만나 전혀 다른 물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The Verge AI

  • AI 음악 생성 저작권? 이것만 알면 안전

    AI 음악 생성 저작권? 이것만 알면 안전

    클릭 몇 번으로 노래가 나온다. Suno, Udio 같은 AI 음악 생성 서비스 이야기다. 유튜브 배경음악 찾다가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써봤는데, 솔직히 완성도가 꽤 된다. 그런데 이 노래, 진짜 내 것일까? 쓰다가 문제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

    AI가 만든 음악, 저작권은 누구 것?

    내가 프롬프트를 쳤으니 내 것일까. 그게 아니다. 현행 법률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안 준다. 미국 저작권청의 입장은 확고하다.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없는 순수 AI 생성물은 저작권 등록 대상이 아니라는 것. AI가 멜로디와 편곡을 전부 만들었다면, 그 음악은 저작권자가 없는 퍼블릭 도메인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단, 사용자가 가사를 직접 쓰거나 구체적인 코드 진행을 지시하는 등 창작 과정에 깊이 개입했다면 공동 저작물로 인정받을 여지는 남는다.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유료 구독자에게 생성된 음악의 소유권이나 상업적 이용 권리를 약관으로 넘겨주는 방식을 택한다.

    학습 데이터라는 뇌관

    AI 음악 생성의 핵심 리스크는 ‘학습 데이터’다. AI는 하늘에서 영감을 받는 게 아니라 기존 음악 데이터를 학습해 결과물을 뽑아낸다. 이 학습 데이터에 저작권이 있는 곡이 포함됐냐는 게 문제다. Suno는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쓰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The Verge가 전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 유명 아티스트의 곡과 매우 흡사한 결과물이 나온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AI가 특정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지나치게 정밀하게 학습한 탓에, 의도치 않게 표절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소니 뮤직 등 대형 음반사들이 AI 개발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 이 학습 데이터 문제는 AI 음악 산업 전체를 뒤흔들 뇌관이다.

    결국 기댈 곳은 서비스 약관(TOS)뿐

    법이 애매한 상황에서 일반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확인 가능한 건 이용 약관(Terms of Service)이다. 변호사가 아니어도 최소한 이 세 가지는 체크해야 한다.

    • 상업적 이용 권한: 무료 플랜과 유료 플랜의 권한이 다르다. 무료로 만든 음악을 유튜브 수익화 영상 배경음악으로 쓰면 약관 위반이고, 저작권 분쟁 시 보호도 못 받는다.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유료 플랜이 필수다.
    • 소유권 귀속: 유료 구독자에게 생성물의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는지, 아니면 사용 허가(라이선스)만 주는지가 다르다. 소유권을 넘겨받는 게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유리하다.
    • 면책 조항: 거의 모든 서비스에 ‘프롬프트로 인한 저작권 문제의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는 문구가 박혀 있다. ‘아이유 목소리로 노래 만들어줘’라고 입력해서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은 온전히 내가 진다는 뜻이다.

    ‘OOO 스타일로’ 프롬프트, 이게 왜 위험하냐면

    재미로 ‘OOO 스타일로 만들어줘’ 같은 프롬프트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건 저작권 침해보다 더 복잡한 ‘퍼블리시티권’ 침해 문제를 건드린다. 퍼블리시티권은 가수의 목소리, 창법, 고유한 스타일 등 그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특징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막는 권리다. 멜로디가 완전히 새롭더라도, 특정 가수를 연상시키는 목소리와 스타일을 사용했다면 해당 아티스트로부터 법적 대응을 받을 여지가 생긴다. AI가 만든 결과물이라고 피해가는 게 아니다. 서비스 측에서 이런 프롬프트를 차단하려 하지만 우회 방법은 늘 존재하니, 결국 조심하는 건 사용자 몫이다.

    그래서 상업적으로 써도 되나

    상황을 정리하면 꽤 명확해진다.

    개인 용도나 단순 재미로 사용하는 건 큰 문제 없다. 친구에게 들려주거나 혼자 간직하는 수준이라면 법적 분쟁까지 갈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유튜브, 광고, 게임 배경음악 등 상업적 목적 사용은 지금으로선 ‘고위험 영역’이다. 유료 플랜으로 상업 이용 권한을 확보하더라도, 기존 곡과 흡사하다는 표절 시비에 휘말릴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분쟁이 생겼을 때 AI 생성물이라는 이유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모든 책임을 사용자가 지는 구조다.

    리스크 줄이고 싶다면 지킬 것 3가지

    AI 음악 생성이 매력적인 도구인 건 맞다. 그래도 공짜 점심은 없다.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아래 원칙을 지키는 게 현명하다.

    1. 유료 플랜을 쓰고 약관을 꼭 읽어라: 상업적 이용을 생각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내가 어떤 권리를 갖고 어떤 책임을 지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 이게 출발점이다.
    2. 유명 아티스트, 특정 곡 제목, 가사는 프롬프트에 넣지 마라: 저작권이 있는 고유명사를 입력하는 건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다. 표절과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가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3. 100% 안전지대는 없다고 인정하라: 현재 AI 음악 저작권은 법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과도기다. 정말 중요한 상업 프로젝트라면 권리 관계가 명확한 유료 스톡 음원을 쓰는 게 훨씬 안전한 선택이다.

    출처: The Verge AI

  • 디지털 발자국이란? 스터디 앱 속 개인정보 유출 막는 법

    디지털 발자국이란? 스터디 앱 속 개인정보 유출 막는 법

    족보 파일 이름이 ‘A대학교_데이터베이스설계_2024_1학기_중간.pdf’라면, 그것만으로도 어느 학교 어느 학과 몇 학년인지 반쯤 드러난다. 퀴즐렛(Quizlet)에 시험 요약 노트를 올릴 때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공부하는 사람들만 보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이, 나도 모르게 꽤 많은 걸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가린다. 시험이 끝나면 잊어버리지만, 데이터는 안 잊는다.

    디지털 발자국, 공부 자료도 예외가 아니다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은 온라인에 남기는 모든 흔적이다. SNS 게시물이나 댓글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다. 스터디 앱에 올리는 학습 카드, 요약 노트, 그룹 스터디 채팅까지 전부 포함된다. ‘이건 공부 자료니까 안전하다’는 생각은 틀렸다. 데이터는 목적을 구분하지 않는다. 쌓이고, 검색되고, 조합된다.

    문제는 이 발자국들이 한번 남으면 지우기 어렵고,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나를 특정하는 정보가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대학교 데이터베이스 설계 과목 2024년 1학기 중간고사 요약 노트’를 올렸다면, 학교·학과·학년까지 범위가 좁혀진다. 여기에 다른 자료까지 더해지면 신상 특정이 현실이 된다. 처음엔 작은 조각들이지만, 조각이 충분히 모이면 퍼즐이 완성된다.

    스터디 앱이 보안 사각지대가 되는 이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는 민감한 정보를 올리지 않으려 조심한다. 근데 스터디 앱은 다르다. 경계심이 풀어진다. ‘우리 팀만 볼 건데’, ‘연습용인데’, ‘공부 자료인데’—이런 생각이 방심을 부른다.

    실제로 Ars Technica가 전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시설의 보안 관련 정보로 추정되는 내용이 온라인 학습 카드 앱을 통해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극단적인 사례처럼 들리지만, 유출의 메커니즘은 동일하다.

    • ‘설마’ 하는 안일함: 내부 교육 자료, 팀 프로젝트 초안, 고객사 정보가 담긴 PT 연습 자료를 무심코 올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 팀만 볼 건데’라는 생각이 문제다.
    • 의도치 않은 정보 노출: 학습 자료 자체는 문제없어도, 파일명에 ‘OO회사_신제품기획안_초안’이라고 적혀 있거나, 본문에 팀원 실명·학번·이메일 주소가 섞여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 검색 엔진 노출: 공개 설정으로 올린 자료는 구글에 그대로 잡힌다. 누군가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회사 내부 기밀을 발견하는 시나리오—황당하게 들리지만 실제로 일어난다.

    ‘나만 보기’도 100% 안전하진 않다

    ‘링크가 있는 사람만 보기’로 설정하면 안전할까. 아니다. 링크 주소만 알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는 게 맹점이다. 단톡방으로 링크가 퍼지거나, 실수로 다른 곳에 게시되는 순간 사실상 공개 자료가 된다.

    플랫폼 자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정책이 바뀌면, 비공개로 올려둔 자료가 의도치 않게 노출될 위험도 있다.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처음부터 민감한 정보를 올리지 않는 것이다. 불편하지만 사실이다. 편리한 도구를 쓸수록 책임도 따라온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학습 자료를 안전하게 지키는 5가지 수칙

    스터디 앱을 아예 안 쓸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써야 한다면, 아래 5가지만 습관으로 만들어두자.

    1. 개인 식별 정보는 무조건 삭제: 자료를 올리기 전에 이름, 학번, 회사명, 부서, 이메일 주소 등 나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모두 지워야 한다. 파일 속성(메타데이터)에 남아있는 작성자 정보까지 확인하는 게 좋다. 번거롭지만 한 번만 습관으로 만들면 된다.
    2. 내부 자료는 절대 금지: 회사, 학교, 팀의 내부 자료는 개인 컴퓨터에만 저장하는 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업무 관련 내용은 스터디 앱이 아니라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써야 맞다.
    3. 공개 범위 설정은 기본 중의 기본: 자료를 올릴 때 반드시 공개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비공개(나만 보기)’나 ‘특정 그룹만 보기’ 설정을 습관화하면 된다. 귀찮다고 기본값 그대로 두면 공개가 된다.
    4. 저작권 확인은 필수: 책을 통째로 스캔하거나 유료 강의 자료를 무단으로 올리는 건 저작권 침해다. 법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직접 정리하고 요약한 내용 위주로 공유하는 게 안전하다.
    5. 주기적인 계정 정리: 시험이 끝나거나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자료는 삭제하는 게 낫다. 오래된 디지털 발자국을 지우면 잠재적 위험도 같이 줄어든다. 분기마다 한 번씩 계정을 정리하는 루틴을 만들어두면 충분하다.

    편리함 뒤에 남는 것들

    퀴즐렛, 노션, 구글 드라이브—이 도구들 없이는 요즘 공부나 협업이 제대로 안 된다. 편리함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 편리함을 누릴수록 데이터 보안에 대한 책임도 커진다는 게 문제다.

    ‘나는 유출될 만한 중요한 정보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보안의 가장 약한 고리가 된다. 작은 메모 하나가 나비효과처럼 돌아오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스터디 앱 계정을 한 번 점검해보자. 디지털 세상에서의 안전은 결국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출처: Ars Technica

  • E-Ink 스마트폰이란? LCD, OLED와 비교 분석

    E-Ink 스마트폰이란? LCD, OLED와 비교 분석

    눈이 뻑뻑한 게 이제 그냥 일상이다. 블루라이트 필터도 써봤고, 다크 모드도 설정해봤지만 솔직히 큰 차이는 없었다. 근본이 다른 문제니까. 그 근본을 건드리는 게 바로 E-Ink(전자잉크) 디스플레이다. 전자책 리더기에나 쓰이던 기술인데, 요즘 컬러까지 지원하면서 스마트폰에 슬금슬금 들어오고 있다.

    E-Ink, 어떻게 화면이 만들어지나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아주 작은 캡슐 안에 검은색과 흰색 입자를 넣어두고, 전기 신호로 그 입자들을 위아래로 움직여 글자나 이미지를 표시한다. LCD나 OLED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 스스로 빛을 내는 게 아니라 주변 빛을 반사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종이책이랑 원리가 거의 같다.

    여기서 장점 두 개가 따라온다.

    • 눈의 피로: 자체 발광이 없으니 눈부심이 없고,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다. 장시간 봐도 종이책 읽는 느낌에 가깝다.
    • 배터리: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을 쓴다. 한번 화면에 내용이 표시되면 전력을 완전히 차단해도 그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전자책 리더기 한 번 충전에 몇 주씩 가는 게 이 덕분이다.

    ‘디지털 종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화면 전환이 잦지 않은 전자책 리더기 위주로 쓰였다.

    왜 스마트폰 시장 주류가 못 됐나

    이유는 명확하다. 느린 화면 주사율(Refresh Rate)과 제한적인 색 표현력. 입자들이 물리적으로 움직여야 화면이 바뀌다 보니, 1초에 수십 번 화면을 갱신해야 하는 동영상이나 게임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화면을 넘길 때마다 잔상이 남거나 순간 깜빡이는 것도 문제였다. 초기 흑백 E-Ink에서 이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고, 컬러 E-Ink가 나왔어도 LCD·OLED의 쨍한 색감이나 120Hz 스크롤감엔 한참 모자랐다. 물 빠진 듯한 색, 버벅이는 반응 속도. 멀티미디어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한테는 써보기도 전에 답이 나오는 수준이었다.

    컬러 E-Ink, 요즘은 얼마나 달라졌나

    그래도 기술은 계속 발전했다. 최근 세대 컬러 E-Ink는 이전보다 색 표현이 확실히 나아졌고, 반응 속도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OLED의 생생함이나 120Hz를 따라가기엔 아직 멀었지만, 웹툰 보거나 지도 확인하는 정도는 이제 충분히 쓸 만한 수준이다. 이건 좀 과한 기대는 내려놓으라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흐름에서 최근 해외 IT 커뮤니티에서는 LCD와 컬러 E-Ink를 동시에 탑재한 스마트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됐다. E-Ink가 LCD나 OLED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탄이었다.

    LCD·OLED + E-Ink, 동시에 달면 어떻게 되나

    그래서 나온 개념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이다. 앞면엔 고화질 OLED, 뒷면엔 E-Ink를 각각 달아두는 방식. 영상 보거나 게임할 땐 앞면 OLED, 책 읽거나 메시지 확인할 땐 뒤집어서 E-Ink로 쓰는 구조다. 두 화면의 역할을 정리하면 이렇다.

    • OLED 화면: 동영상, 게임, 사진 편집 — 색감과 반응 속도가 필요한 상황
    • E-Ink 화면: 전자책, 웹 서핑, 메시지,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 정적인 정보를 오래 봐야 할 때

    AOD 얘기는 따로 할 만하다. E-Ink는 전력 소모가 거의 없이 날짜·시간·부재중 전화 같은 정보를 계속 띄워둘 수 있다. 배터리 걱정 없이 진짜로 ‘항상 켜져 있는’ 화면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기존 OLED AOD가 배터리를 조금씩 갉아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다.

    이 폰이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솔직히 모두에게 필요한 폰은 아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한테는 E-Ink 화면 쓸 일이 거의 없다.

    반면 이런 사람한테는 얘기가 달라진다. 전자책을 즐겨 읽는 사람 — 킨들이나 크레마 챠져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뒷면으로 해결된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려는 사람에게도 맞다. 알림 확인이나 간단한 검색은 E-Ink로만 처리하면서 불필요한 화면 전환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하루 종일 화면을 봐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E-Ink 화면은 의미 있는 선택지다. 그리고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 — E-Ink는 햇빛이 강할수록 오히려 더 선명하게 보인다. 이건 OLED가 구조적으로 따라갈 수 없는 영역이다.

    결국 ‘하나만’ 써야 할 이유가 없다

    E-Ink 스마트폰의 귀환이 보여주는 건 하나다. ‘최고의 기술 하나가 모든 걸 지배한다’는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 색감과 속도에서 앞서는 OLED, 효율과 눈 편안함에서 앞서는 E-Ink — 이 둘이 한 기기 안에서 각자 역할을 나눠 가지는 방향이다.

    아직은 소수 제조사만 시도하는 형태다.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래도 스마트폰 하루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눈 건강과 배터리 효율에 대한 수요는 같이 올라간다. 그 틈에서 듀얼스크린 E-Ink폰이 자리를 만들어갈 여지는 분명히 있다.

    출처: Reddit r/gadgets

  • 삼성 vs 구글 메시지 비교: RCS가 뭐길래?

    삼성 vs 구글 메시지 비교: RCS가 뭐길래?

    갤럭시 폰을 켰더니 문자 아이콘이 주황색으로 바뀌어 있다. 파란 아이콘에 익숙했던 사람이라면 당황할 만하다. 이건 삼성이 자체 메시지 앱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구글 메시지를 기본 앱으로 올려놓는 과정이다. 앱 아이콘 하나 바뀐 게 아니라, 안드로이드 문자 생태계 전체가 지각변동을 겪는 중이다.

    삼성 메시지, 뭐가 아쉬웠나

    삼성 메시지는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One UI 디자인과 딱 맞아떨어지는 UI, 대화창 배경이나 말풍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설정 건드릴 것 없이 그냥 쓰면 됐다는 것도 플러스였다. 근데 기술적으로는 솔직히 좀 낡았다. SMS와 MMS, 20년 넘은 규격이다. 사진 보내면 화질 뭉개지고, 긴 문자는 두 개 세 개로 쪼개져서 오는 그 불편함 — 다 여기서 나온 거다. 익숙한 건 익숙한 거고, 기술적 한계는 분명히 있었다.

    구글 메시지의 핵심 패는 RCS

    구글 메시지로 갈아타야 하는 이유는 하나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안드로이드판 아이메시지’라고 불리는 차세대 문자 규격이다. SMS/MMS가 못 하던 걸 다 한다는 게 요점이다.

    • 고화질 사진·동영상 전송: 카카오톡 수준으로 원본에 가까운 화질로 미디어를 주고받는다. 더 이상 뭉개진 사진을 보낼 필요가 없다.
    • 읽음 확인·입력 중 표시: 상대방이 읽었는지, 지금 답장 치는 중인지 실시간으로 보인다.
    • 그룹 채팅 관리: 단체 채팅방에서 멤버 초대·제외가 된다. 카카오 단톡방이랑 비슷한 수준이다.
    • Wi-Fi 기반 메시징: 통신사 망 안 써도 된다. 데이터나 Wi-Fi만 있으면 메시지가 나간다.

    엔가젯(Engadget) 보도를 보면, 삼성은 이미 자체 앱 지원을 단계적으로 끊고 구글 메시지를 기본 탑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메시지 경험을 RCS 하나로 통일하려는 전략에 삼성이 손을 든 셈이다. 결정적으로, RCS는 종단간 암호화(E2EE)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보안 측면에서 SMS랑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아이폰 사용자와도 ‘파란 말풍선’이 가능해질까

    안드로이드끼리는 이제 RCS로 파란 말풍선 경험이 된다. 문제는 애플 쪽이었는데, 애플도 마침내 RCS 지원을 발표했다. 이론상으로는 갤럭시랑 아이폰 사이에서도 고화질 사진 전송, 그룹 채팅 기능이 된다는 얘기다. 단, 기대는 살짝 낮춰야 한다. 애플이 RCS를 지원하더라도 아이메시지 고유의 파란 말풍선은 그대로 유지하고, RCS 메시지는 기존 SMS처럼 녹색으로 표시할 가능성이 높다. 기능 장벽은 허물어지지만, 그 ‘색깔 구분’은 그대로 남는다는 뜻이다. 애플 특유의 방식이랄까.

    AI 비서가 문자 앱 안에 들어왔다

    구글 메시지의 또 다른 강점은 AI 통합이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앱 안에 탑재돼 있다.

    • 매직 컴포즈(Magic Compose): 내가 쓴 초안을 더 격식 있게, 또는 더 재치 있게 다듬어준다. 업무 메시지 쓸 때 실제로 써보면 꽤 쓸 만하다.
    • 포토모지(Photomoji): 앨범 속 사진으로 직접 이모티콘 스티커를 만든다. 이건 좀 신선하다.
    • AI 추천 답장: 대화 맥락을 읽고 적절한 답변 후보를 올려준다.

    삼성 메시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능들이다. 단순한 문자 앱이 아니라 하나의 생산성 플랫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PC에서 문자 치는 경험, 생각보다 편하다

    아이폰 쓰는 사람들이 맥북에서 아이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거, 솔직히 부러웠을 수도 있다. 구글 메시지도 이제 멀티 디바이스 연동이 된다. PC 웹 브라우저에서 QR코드 한 번 찍으면 스마트폰의 문자를 그대로 불러온다. 키보드로 답장 치는 게 훨씬 편하다. 갤럭시 탭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 워치에서도 메시지 확인하고 보내는 흐름이 매끄럽다. 여러 기기를 넘나드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꽤 크게 느껴질 거다.

    20년 된 기술이랑 헤어질 때가 됐다

    삼성 메시지의 익숙함, 그리고 말풍선 색상 바꾸는 소소한 재미가 사라지는 건 아쉬울 수 있다. 인정한다. 근데 RCS 기반의 고화질 전송, 읽음 확인, AI 기능, PC 연동까지 갖춘 구글 메시지랑 비교하면, 솔직히 삼성 메시지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 이건 단순히 앱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20년 된 기술에서 벗어나는 문제다. 아직 삼성 메시지를 쓰고 있다면, 지금 구글 메시지를 기본 앱으로 바꿔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다.

    출처: Engadget

  • OTT 시대 필수템, 내가 본 콘텐츠 기록 앱 추천 5

    OTT 시대 필수템, 내가 본 콘텐츠 기록 앱 추천 5

    넷플릭스 앱 열고 30분째 스크롤만 하다가 그냥 닫은 적 있으면 손. OTT 플랫폼이 5개를 넘어선 시대에, 뭘 봤는지조차 기억 못 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친구가 추천한 영화 제목? 어딘가에 적어뒀던 것 같은데. 왓챠에서 3편 시작하다 끈 드라마 목록? 기억에서 증발. 이게 반복되면 진짜 피로해진다.

    콘텐츠 기록 앱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단순히 ‘봤음’ 체크 용도가 아니라, 내 취향을 데이터로 쌓고, 위시리스트를 관리하고, 취향이 맞는 사람들 리뷰까지 보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써보니 확실히 달랐다. OTT 앞에서 멍하니 스크롤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기록 앱, 이래서 쓴다

    귀찮다는 거 안다. 앱 하나 더 깔아야 하고, 볼 때마다 체크해야 하는 번거로움. 근데 쓰다 보면 의외로 습관이 붙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게 달라지냐면,

    • 흩어진 시청 기록 통합: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에 각각 흩어진 시청 기록을 한 앱에서 관리한다. 플랫폼 5개 왔다 갔다 안 해도 된다.
    • 취향 데이터 가시화: “나 공포영화 별로 안 좋아해”라고 생각했는데, 기록 보니까 지난 3개월 동안 공포 8편을 봤더라. 이런 식으로 내 취향이 수치로 정리된다.
    • 위시리스트 관리: SNS나 유튜브에서 “이거 봐야지” 하고 넘겼다가 기억 못 하는 작품들, 앱에 담아두면 사라지지 않는다. 주말에 찾아 헤맬 일이 없어진다.
    • 나만의 평점 기록: “그 영화 어땠어?” 질문에 대답하려고 기억을 더듬는 일, 더 이상 안 해도 된다. 내가 매긴 별점과 짧은 코멘트가 다 남아 있다.

    영화광들의 성지: Letterboxd (레터박스)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면, 결국엔 레터박스로 온다. 단순 기록 앱이라기보다 영화 취향 기반 소셜 플랫폼에 가깝다. UI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쓰는 재미가 있다.

    핵심 기능은 ‘다이어리’다. 날짜별로 영화를 기록하고, 별점과 리뷰, 태그를 남긴다. 다른 사람 리뷰 보는 맛도 꽤 된다. 진지한 영화 평론부터 “2시간 반 버렸다” 같은 한 줄 감상까지. 리스트 기능도 강력해서 ‘내 인생 SF 10편’, ‘보다가 잠든 영화 모음’ 같은 컬렉션을 만들어 공유하기 좋다. 다만 TV 시리즈 지원이 약하다. 영화 중심 사용자에게 최적이다.

    미드·영드 정주행 파트너: TV Time (티비타임)

    시즌이 긴 해외 드라마 위주로 본다면 TV Time이 맞다. 에피소드 단위 체크가 핵심인데, S03E07 수준으로 정확하게 추적된다. 다음 에피소드 공개일 알림 기능은 정주행러한테 진짜 유용하다. 방영 날짜 매번 검색하는 수고가 사라진다.

    에피소드 보고 나서 다른 시청자들 반응을 바로 볼 수도 있다. 짤이나 코멘트로 함께 반응하는 느낌이라 혼자 정주행해도 외롭지 않다. 스포일러 방지 설정도 잘 되어 있어서, 아직 못 본 에피소드 내용이 노출되지 않게 커뮤니티를 쓸 수 있다. 영화 기록도 되긴 하는데, 솔직히 그건 부가 기능이다. TV 시리즈 추적에 완전히 최적화된 앱이다.

    국내 사용자한테 가장 잘 맞는: 왓챠피디아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심지어 도서까지 기록하고 싶다면 왓챠피디아다. 국내 서비스인 만큼 한국 콘텐츠 DB가 다른 앱들이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촘촘하다.

    왓챠피디아에서 가장 독특한 건 ‘예상 별점’이다. 내가 평가한 작품이 쌓일수록 AI가 취향을 분석해서, 아직 안 본 작품의 예상 별점을 미리 보여준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정확도가 꽤 된다. 박스오피스 순위, 넷플릭스 실시간 순위 같은 국내 정보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OTT 서비스 왓챠와의 연동도 자연스럽다. 국내 콘텐츠 비중이 높은 사람이라면 이게 가장 편하다.

    애니메이션까지 한 번에: Simkl (심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고루 보는 유형이라면 Simkl을 봐야 한다. 다른 앱들이 애니메이션을 곁다리처럼 취급하는 것과 달리, 심클은 애니메이션 카테고리를 영화·드라마와 동급으로 다룬다. 분기별 신작 정보나 시청 기록 관리가 편하다.

    자동 추적 기능도 인상적이다. 넷플릭스 등 일부 서비스와 연동하면 시청 기록을 자동으로 가져온다. 매번 수동으로 체크 안 해도 된다는 게 이 앱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여러 기기 동기화도 깔끔하고, 인터페이스가 정돈되어 있어서 목록이 많아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지 않다.

    결국 내 취향에 맞는 앱은 이거다

    앱마다 색이 확실하다. 골고루 잘하는 앱보다, 내 소비 패턴에 딱 맞는 앱을 고르는 게 낫다.

    • 🎬 영화에만 집중, 감성 기록 원하면: Letterboxd
    • 📺 시즌제 드라마 에피소드 단위 추적이 필요하면: TV Time
    • 🇰🇷 국내 콘텐츠 많이 보고, AI 취향 추천 받고 싶으면: 왓챠피디아
    • 🇯🇵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올인원으로 관리하고 싶으면: Simkl
    • 📚 영화부터 책까지 전방위 기록 원하면: 왓챠피디아

    앱이 뭐가 됐든 결국 ‘쌓이는 기록’이 힘이다. 오늘 본 것 하나부터 체크하다 보면, 반 년 후엔 제법 쓸 만한 나만의 데이터베이스가 생긴다. OTT 앞에서 30분 방황하는 시간에서 해방되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

    출처: The Verge

  • AI 의심 피하는 법: 내 창작물, 진짜라고 증명하기

    AI 의심 피하는 법: 내 창작물, 진짜라고 증명하기

    공들여 그린 그림에 “혹시 AI 아닌가요?”라는 댓글이 달린다. 직접 찍은 사진이 AI 생성 이미지 취급을 받는다. 이게 지금 창작자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현실이다. 생성형 AI가 사람 수준의 결과물을 뽑아내면서, 정작 사람이 만든 창작물이 의심받는 역설적인 상황이 됐다.

    기분 문제로 끝나면 그나마 낫다. AI 낙인이 찍히는 순간 그 안에 담긴 노력과 독창성은 순식간에 묻힌다. 신뢰도가 흔들리고, 판매나 의뢰에도 직접 타격을 준다. 이제 “잘 만드는 것”만큼 “내가 만들었다고 증명하는 것”도 창작자의 핵심 역량이 됐다.

    멀쩡한 내 작품이 왜 AI 취급을 받나

    1~2년 전만 해도 AI 그림에는 어색한 손가락, 비현실적인 질감 같은 명확한 허점이 있었다. 그게 이제 없어졌다. 전문가조차 구별하기 힘든 수준이다. The Verge가 지적한 것처럼, 온라인 콘텐츠를 대하는 기본 태도 자체가 회의적으로 바뀌었다. 일단 의심하고 본다.

    이런 분위기에서 오해를 부르는 패턴이 있다.

    • 지나치게 완벽한 표현: 잡티 없는 피부, 완벽한 대칭, 이상적인 광원 처리. 이게 오히려 AI 의심을 산다. 솔직히 좀 억울한 부분이다.
    • 유행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갈 때: 요즘 핫한 구도나 스타일을 쓰면 AI가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뽑은 결과물과 시각적으로 겹친다. 트렌드를 따랐을 뿐인데 의심받는 상황이다.
    • 깔끔한 디지털 페인팅: 브러시 자국이나 질감이 거의 없는 매끈한 디지털 작업은 AI 이미지와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디지털 툴 자체의 특성이 창작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셈이다.

    가장 확실한 증명: 과정을 남겨라

    결국 가장 원초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작업 과정 기록이다. AI는 결과물을 순식간에 생성하지만, 고민하고 수정하고 되돌리는 과정은 만들지 못한다. 그 과정이 진짜 증거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 타임랩스 녹화: 그림 작업이나 디자인 과정을 화면 녹화로 남겨두자. 타임랩스로 편집하면 공유도 쉽고, 보는 사람도 설득력을 느낀다. 직관적으로 가장 강력한 증거다.
    • 레이어 파일 보관: 포토샵(PSD)이나 일러스트레이터(AI) 파일처럼 레이어가 살아있는 원본을 남겨둬라. 스케치 레이어, 채색 레이어, 보정 레이어가 쌓인 파일은 그 자체로 작업 히스토리다.
    • 초기 스케치와 메모: 지저분하고 엉성한 초기 스케치, 낙서 수준의 아이디어 메모, 참고 자료 폴더. 오히려 완벽하지 않은 흔적들이 “사람이 했다”는 걸 더 잘 보여준다.

    이런 기록은 증거 자료를 넘어서 작품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 팔로워 입장에서도 볼거리가 생기니 일석이조다.

    눈에 안 보이는 서명: 디지털 워터마크

    작업 과정을 다 공개하기 부담스럽거나, 이미 올린 작품의 진위를 증명해야 할 때는 기술적인 방법이 있다. 디지털 워터마크다. 이미지에 로고를 박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이미지 픽셀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고유 데이터를 심는 기술이다.

    전용 솔루션을 활용하면 창작자 정보와 제작 시점을 암호화해서 파일에 넣어둘 수 있다. 도용당하거나 진위 논란이 생겼을 때 원작자임을 입증하는 근거가 된다. 아직 일반 창작자들에게 널리 쓰이는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콘텐츠 진위 확인 수요가 커지는 만큼, 앞으로 이 분야의 역할이 분명히 커질 것이다.

    AI가 만들 수 없는 것: 맥락과 개인 서사

    AI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결과물을 뽑아낸다. 사람의 창작물과 결정적으로 다른 건 비효율, 불완전함, 그리고 개인 서사다. 이 지점이 차별점이다.

    작품을 공개할 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같이 풀어놓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이 사진을 찍으려고 새벽 4시에 나간 이야기, 이 캐릭터 색상을 고르면서 떠올린 영화 한 장면, 배경 오브제에 숨겨둔 개인적인 의미. AI는 이런 맥락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기술적 증명보다 훨씬 강한 신뢰를 준다. 이건 직접 해보면 더 확실히 느낀다.

    결국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

    좀 솔직히 말하면, AI 시대 창작자는 이전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결과물만 던지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과정을 기록하고, 맥락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기술적 도구까지 챙겨야 한다. 번거롭다. 처음에는 확실히 그렇다.

    그런데 이 과정이 쌓이면 단순히 AI 의심을 막는 방어막이 아니라, 자기 작품 세계를 쌓아가는 아카이브가 된다. 과정 기록이 콘텐츠가 되고, 스토리가 팬을 만든다. 증명의 책임이 창작자에게 넘어온 건 맞다. 근데 그게 꼭 손해만은 아닐 수도 있다.

    출처: The Verge AI

  • iOS 퍼블릭 베타, 5분 만에 설치하는 법 (2026 가이드)

    iOS 퍼블릭 베타, 5분 만에 설치하는 법 (2026 가이드)

    퍼블릭 베타 시즌이 되면 커뮤니티가 술렁인다. ‘나도 먼저 써봐야지’ 하다가 막상 찾아보면 영어 가이드뿐이고, 한국어로 된 건 버전이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개발자 계정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6년 기준으로, 처음 해보는 사람도 막힘 없이 따라갈 수 있게 백업부터 정식 복귀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설치 전에 반드시: 백업부터

    솔직히 이게 전부다. 백업만 제대로 해두면 베타가 망해도 원상복구가 된다. 안 해뒀다가 초기화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날아간다. 사진도, 연락처도.

    • iCloud 백업 (제일 쉬운 방법): 설정 > [내 이름] > iCloud > iCloud 백업 > ‘지금 백업’. Wi-Fi 연결 필수고, 저장공간이 충분한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 컴퓨터 백업 (이 방법을 써야 한다): Mac은 Finder, PC는 iTunes. 케이블 연결 후 기기 선택 → ‘지금 백업’. 나중에 정식 버전으로 돌아갈 때 이 파일이 없으면 복원이 불가능하다. 번거롭더라도 컴퓨터 백업으로 해둘 것.

    백업 완료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이 순서가 바뀌면 안 된다.

    애플 베타 프로그램 등록 — 1분이면 끝

    아이폰 사파리에서 beta.apple.com 접속 → ‘등록(Sign up)’ 또는 ‘로그인(Sign in)’ 탭 → Apple ID로 로그인 → 계약 내용 확인 후 동의(Agree). 별도 심사 없고 대기 시간도 없다. 바로 가입된다.

    베타 업데이트 스위치 켜기

    예전에는 프로파일 파일을 따로 받아서 설치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설정 하나만 켜면 끝이다. 확실히 간단해졌다.

    • 설정 앱을 연다.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한다.
    • ‘자동 업데이트’ 아래에 ‘베타 업데이트’ 항목이 생긴다.
    • 탭 후 ‘iOS Public Beta’를 선택한다.

    뒤로 나오면 최신 퍼블릭 베타 버전이 업데이트 목록에 올라와 있다. 평소 iOS 업데이트하듯 ‘다운로드 및 설치’를 누르면 완료.

    써도 되나? 장단점 솔직하게

    새 기능을 먼저 경험한다는 건 확실히 매력적이다. 근데 메인 폰에 쓰는 건 다른 문제다.

    장점:

    • 신기능 선점: 정식 출시보다 몇 달 먼저 새 기능을 써볼 수 있다. 메시지 UI 개편, 지도 기능 추가 같은 것들이 베타에 먼저 들어온다.
    • 피드백 기여: 쓰다가 버그 발견하면 애플에 직접 리포트를 보낼 수 있다. 내 한 마디가 정식 버전 품질에 반영된다고 생각하면 — 솔직히 약간 뿌듯하긴 하다.

    단점:

    • 버그는 진짜 있다: 갑자기 재부팅, 앱 강제 종료, 배터리 광탈. 베타 특성상 이런 일이 실제로 생긴다. 감수해야 한다.
    • 앱 호환성 문제: 은행 앱, 증권 앱처럼 보안 레이어가 두꺼운 앱들이 베타 OS를 지원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토스나 카카오뱅크가 안 켜지면 일상이 꽤 흔들린다. 솔직히 이게 제일 아픈 부분이다.

    여분의 아이폰이 있다면 설치해볼 만하다. 업무폰이거나 유일한 스마트폰이라면 정식 버전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현실적이다. 이건 취향이 아니라 상황의 문제다.

    베타가 질렸을 때 돌아가는 법

    새 기능 다 써봤고 버그도 지쳤다면? 복귀 경로는 두 가지다.

    • 기다리는 방법: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베타 업데이트에서 ‘끔(Off)’으로 변경. 이후 현재 베타보다 높은 번호의 정식 iOS가 출시되면 일반 사용자들과 똑같이 업데이트 알림을 받게 된다. 편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 바로 돌아가는 방법: 컴퓨터에 케이블 연결 → 복구 모드 진입 → 정식 버전으로 복원. 이때 처음에 만들어둔 컴퓨터 백업 파일이 없으면 데이터 복원이 안 된다. 앞서 컴퓨터 백업을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ngadget이 전한 바에 따르면 iOS 26.5 퍼블릭 베타가 현재 배포 중이다. 준비가 됐다면 지금 시작해도 좋다. 단, 백업은 빠뜨리지 말 것.

    출처: Engadget

  • AI가 내 음악을 훔쳤을 때, 대처법 완벽 가이드

    AI가 내 음악을 훔쳤을 때, 대처법 완벽 가이드

    내 유튜브 채널에만 올렸던 커버곡이 스포티파이에 등록돼 있다. 목소리는 분명 나인데, 어딘가 묘하게 뒤틀려 있고. 아티스트 이름은 내가 아니다. 이거, 공상과학 얘기가 아니다. AI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인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실제로 번지고 있는 문제다.

    누군가 내 영상을 몰래 가져다가 AI로 보컬만 뽑아낸 뒤, 살짝 변조해서 자기 이름으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올리는 수법이다. The Verge가 전한 한 포크 가수의 사례를 보면, 이런 피해가 얼마나 황당하고 황망한지 감이 온다. 당황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발견 즉시 해야 할 일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AI 음원 도용, 어떻게 벌어지나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하다. 자동화되어 있어서 더 무섭다.

    1. 소스 확보: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처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플랫폼에서 원본 영상이나 음원을 내려받는다.
    2. AI 가공: AI 보컬 분리 도구로 목소리만 추출하거나, 음성 변조 기술로 톤을 미세하게 조정한다. 원곡 반주(MR)에 아예 다른 AI 보컬을 입히는 경우도 있다.
    3. 재유통: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음원을 디스트로키드(DistroKid), 튠코어(TuneCore) 같은 유통 서비스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에 올린다. 저작권자 확인 절차가 허술한 걸 노리는 것이다.
    4. 수익 창출: 스트리밍 수익은 도용범에게 흘러간다. 원작자는 피해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나가는 구조다.

    결국 문제는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과, 구멍 뚫린 유통 시스템에 있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피해 규모도 커진다.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화가 난다.

    1단계: 증거부터 챙긴다

    도용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치미는 건 분노다. 이해한다. 근데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시간만 잡아먹는다. 지금 해야 할 건 체계적인 증거 수집이다. 플랫폼이나 유통사에 문제를 제기할 때, 이 자료들이 전부를 결정한다.

    • 스크린샷 및 URL 확보: 도용된 콘텐츠가 올라간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페이지를 전체 화면으로 캡처한다. 아티스트 이름, 앨범 아트, 곡 제목이 모두 보여야 한다. URL도 복사해두자.
    • 업로더 정보 확인: 도용범의 아티스트 이름, 프로필, 앨범 credits 란에 적힌 유통사(Distributor)와 레이블 정보를 빠짐없이 기록한다.
    • 원본 증명 자료: 내가 먼저 올렸다는 걸 증명할 원본 파일, 또는 업로드 날짜가 명확히 보이는 유튜브·사운드클라우드 링크를 정리한다. 업로드 날짜가 핵심이다.
    • 최초 발견 날짜 기록: 언제 처음 이 사실을 알았는지도 정확히 메모해둔다. 사소해 보여도 나중에 쓸 일이 생긴다.

    2단계: 플랫폼에 직접 신고한다

    증거가 갖춰졌으면 움직일 차례다. 가장 빠른 방법은 콘텐츠가 올라간 플랫폼에 저작권 침해 신고를 넣는 것이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모두 신고 절차가 있다.

    ‘Spotify Copyright Infringement Form’이나 ‘YouTube 저작권 소유권 주장’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신고 페이지가 바로 나온다. 필요한 정보는 세 가지다.

    • 내 정보: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
    • 저작물 정보: 내가 저작권을 가진 원본 창작물 설명과 URL
    • 침해 콘텐츠 정보: 도용된 콘텐츠의 정확한 URL

    양식을 꼼꼼히 작성하고 증거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플랫폼이 검토 후 해당 콘텐츠를 내린다. 대부분의 경우 이 단계에서 끝난다.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되기도 해서, 이건 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3단계: 유통사를 직접 압박한다

    피해 곡이 여럿이고,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올라간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플랫폼마다 개별 신고를 넣는 건 시간이 너무 걸린다. 이럴 때는 음원을 유통한 디지털 유통사(Aggregator)를 직접 공략하는 게 효율적이다.

    증거 수집 단계에서 파악해둔 유통사(예: DistroKid)의 고객센터나 저작권 담당 부서에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원저작권자라는 사실, 도용 정황, 준비한 증거 자료를 전부 첨부해서 삭제를 강력히 요청한다. 유통사는 저작권 문제에 꽤 민감하다. 명확한 증거가 있으면 보통 즉각 움직인다. 유통사가 음원을 내리면, 해당 유통사와 계약된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한 번에 사라지는 장점도 있다.

    미리 막는 방법 3가지

    수습보다 예방이 낫다는 건 당연하다. 100% 완벽한 방어는 없지만, 도용하기 귀찮게 만드는 방법은 있다.

    • 오디오 워터마킹: 사람 귀에는 거의 들리지 않는 고유한 주파수나 패턴을 음원에 심어두는 기술이다. 저작권 분쟁이 생겼을 때 내 창작물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카드가 된다.
    • 저작권 정식 등록: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창작물을 등록해두면, 법적 분쟁에서 저작권자 권리를 훨씬 강하게 주장할 수 있다. 이건 미뤄두면 안 된다. 진짜로.
    • 콘텐츠 모니터링 서비스: 내 음원이나 영상이 웹상에서 어떻게 퍼지는지 추적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도용을 초기에 잡아낼 확률이 높아지고, 대응 속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자주 묻는 것들

    Q: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까요?

    A: 한두 곡이 도용된 수준이라면, 플랫폼 신고와 유통사 연락으로 충분히 해결된다. 변호사까지 선임하는 건 도용 규모가 크고, 금전적 피해가 심각하고, 상대가 신고에도 꿈쩍 않을 때다. 그 전엔 위에 설명한 절차를 먼저 시도해보자. 대부분은 거기서 끝난다.

    Q: AI가 목소리를 조금만 바꿔도 다른 창작물로 인정되나요?

    A: 아니다. 톤을 살짝 바꾸거나 템포를 조정하는 정도로는 새 창작물로 인정받지 못한다. 원저작물의 핵심 부분을 그대로 사용했다면, 실질적 유사성 원칙에 따라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AI가 가공했으니 다른 것”이라는 논리는 현재 법원에서 통하지 않는다.

    출처: The Verge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