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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I 마이크3 듀얼세트, 나오고 처음으로 7만원 뚝 떨어졌다

    DJI 마이크3 듀얼세트, 나오고 처음으로 7만원 뚝 떨어졌다

    DJI 무선 마이크 라인업에서 제일 잘 팔리는 번들 상품, 값이 내려갔다. 출시 이후 처음이다. 트랜스미터 2개, 리시버 1개, 충전 케이스까지 묶은 DJI 마이크3 듀얼 세트가 정가 329달러에서 259달러로 떨어졌다. 70달러(21%) 인하다.

    얼마나, 어디서 싸졌나

    더버지 보도에 의하면 아마존과 베스트바이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할인이다. 그동안 자잘한 쿠폰 할인은 가끔 있었다. 하지만 정가 자체가 이렇게 크게 내려간 건 처음이라고.

    • 정가 329달러 → 할인가 259달러
    • 할인폭 70달러, 21%
    • 구성품: 트랜스미터 2개 + 리시버 1개 + 충전 케이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4K 8K는 기본이고 웬만한 캠코더 저리 가라다. 근데 내장 마이크 음질은 늘 아쉽다는 사람이 많다. 옷깃에 다는 무선 핀마이크 하나만 얹어도 인터뷰든 브이로그든 완성도가 확 달라진다.

    DJI 마이크3, 뭐가 좋길래 이렇게 팔리나

    32비트 플로트 녹음을 지원한다. 입력 레벨을 미리 정교하게 맞춰놓지 않아도 음이 깨지는 클리핑 걱정이 크게 줄어든다는 뜻이다. 여기에 어댑티브 게인 기능까지 붙어서, 촬영 중 말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해도 자동으로 레벨을 잡아준다.

    트랜스미터가 기본 2개 들어 있다는 것도 실사용에서는 꽤 체감된다. 진행자와 게스트가 함께 나오는 인터뷰, 커플 브이로그 찍을 때 마이크를 따로 더 살 필요가 없는 셈이다.

    배터리는 얼마나 버티나

    실사용에서 궁금한 건 결국 배터리다. 트랜스미터는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리시버는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동봉된 충전 케이스까지 쓰면 하루 총 28시간 촬영을 버틴다고 한다. 웨딩 촬영 기사나 종일 촬영 일정 잡힌 유튜버라면, 충전 걱정 상당히 덜어주는 숫자다.

    마이크2 쓰던 사람도 갈아탈 만한가

    마이크2 대비 배터리 지속시간이 늘었고, 게인 보정 로직도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충전 케이스 용량도 커져서 케이스 하나로 버티는 촬영 시간이 늘었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이미 마이크2로 만족하고 있다면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만 처음 무선 마이크를 장만하는 입장이라면, 이번 할인가가 진입 장벽을 상당히 낮춰주는 건 사실이다.

    직구할 때 체크할 점

    다만 이 가격, 미국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기준이다. 해외 직구를 노려야 이 가격에 가깝게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배송비, 관세, 그리고 국내에서 문제 생겼을 때 AS 받기 까다롭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직구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15만원대 초반이면 관세 포함 총비용을 맞출 수 있다는 계산이 돈다. 환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다.

    결국 국내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움직일까

    국내 정식 유통사 가격이 환율과 관세 구조상 이번 미국 할인가 수준까지 내려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인터뷰나 브이로그를 주로 찍는 국내 1인 미디어 사이에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로 영상은 찍고 오디오만 DJI 마이크로 보정하는 조합이 이미 자리 잡은 분위기다. 국내 유통가가 이 할인폭을 못 따라온다면, 당분간 직구 후기와 관세 계산법을 공유하는 글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마다 늘어날 듯하다. 장비 지출을 줄이려는 신입 유튜버 입장에서는, 이번 가격이 무선 마이크 입문 시점을 앞당길 계기가 될 만하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