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3인치 M5 512GB 모델. 아마존에서 150달러 빠졌다.
정가 1699달러짜리가 1549달러가 됐다. 그냥 세일이 아니다. 지난달 애플이 아이패드 라인업 가격을 줄줄이 올린 직후에 나온 할인이라 체감이 다르다.
가격 올리고 한 달 만에
지난달 애플은 아이패드를 포함해 여러 제품군 가격표를 손봤다. 신제품 나올 때마다 오르는 거야 늘 있던 일이지만, 이번엔 폭이 좀 셌다는 말이 많았다. 그런 타이밍에 튀어나온 할인이니 “그래도 숨 돌릴 구석은 있네” 싶은 반응이 나올 만하다.
150달러, 실제로 얼마나 큰가
13인치 프로 M5 512GB 기준, 1699달러에서 150달러 빠지면 1549달러다. 퍼센트로 치면 8.8% 정도. 크지 않아 보일 수도 있는데, 최상위 라인업에서 150달러가 통으로 날아가는 건 절대 작은 액수가 아니다.
- 정가: 1699달러
- 할인가: 1549달러 (아마존 기준)
- 할인 폭: 150달러 (약 8.8%)
M5 칩, 뭐가 달라졌나
이번에 할인 들어간 13인치 프로 모델, 애플 최신 M5 칩을 얹었다. 그래픽 처리랑 AI 연산 속도가 전 세대보다 확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512GB는 사진·영상 편집이나 드로잉 자주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용량대고.
개인적으로는 프로 살 거면 용량은 넉넉하게 가는 쪽을 추천한다. 128GB나 256GB로 시작했다가 몇 년 뒤 용량 부족으로 후회하는 사람, 주변에 꽤 봤다.
에어태그도 슬쩍 끼어 있다
이번 할인 목록엔 에어태그도 이름을 올렸다. 아이패드만큼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여행이나 분실 방지용으로 여러 개 한꺼번에 사는 사람이 많아서 할인 타이밍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금 살까, 좀 더 버틸까
1549달러도 여전히 싼 금액은 아니다. 다만 가격 인상 직후에 나온 할인이라는 점, 애플 제품 특성상 세일 폭이 원래 크지 않다는 점 감안하면 지금이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블랙프라이데이나 추수감사절 시즌 세일까지 지켜보고 싶다면 좀 더 버텨보는 것도 방법이고.
- 지금 사는 게 나은 경우: 미국 구매 대행이나 여행 계획 있는 경우
- 기다리는 게 나은 경우: 연말 세일까지 시간 여유 있는 경우
한국 소비자한텐 무슨 의미일까
이 할인, 미국 아마존 기준이라 국내 정식 매장 가격이랑은 별개다. 애플코리아는 보통 미국 가격 인상분을 시차 두고 원화 가격에 반영해왔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아이패드 프로 가격표 바뀔 가능성, 열어두는 게 좋다.
해외 직구로 이번 할인 노려보려는 사람도 있을 텐데, 관세랑 부가세, 환율 변동까지 더하면 실제 절감 폭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 요즘처럼 원달러 환율 출렁이는 시기엔 직구 전에 최종 결제 금액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안전하다. 국내 정식 출시 모델과 스펙, AS 정책 차이도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낫고.
출처: The Verge
